눈밭에 굴러도 걱정없네.. 유아동복 방한 아이템 출시
2017.12.05 19:12
수정 : 2017.12.05 19:12기사원문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키장의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어른뿐 아니라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들은 무엇보다 보온에 한층 신경을 써야 한다. 유아동복업계는 한겨울 추위에도 야외에서 뛰어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활동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한아이템을 출시했다.
5일 유아동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12월의 대표 드레스코드 '레드' 앞세운 '단추장식 레드웰론점퍼'를 선보였다. 귀여운 단추와 포켓 디자인에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으로 움직임이 왕성한 아이의 활동성을 보장한다. 폴리에스터를 가공해 만든 웰론소재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갖췄다. 중성세제로 손쉽게 물세탁을 할 수 있어 눈오는 날 야외활동에도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후드와 퍼 장식 모두 탈부착이 가능하다.
눈 내리는 날 아이가 밖에 나가려 할땐 '방한 부츠'를 신겨주는 것도 방법이다. 알로앤루의 '알로 화섬부츠'는 부드러운 퍼 안감과 패딩소재가 발목까지 감싸주는 제품이다. '벨크로' 방식 여밈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쉽고 편안하게 탈착할 수 있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겨울스포츠 시즌에 맞춰 '크랙워드 보드점퍼'를 내놨다. 이 제품은 유니크한 레터링과 조직감있는 텍스쳐로 나염처리한 고급스러운 소재의 보드점퍼다. 마이크로 섬유를 다운과 가장 흡사하게 구성한 화학섬유인 '젤 플러스(Jell Plus)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팔 부분과 목부분은 벨크로로 한번 더 고정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바람이나 눈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준다.
모이몰른은 젤 플러스 아우터 '포포린 마이크로젤 점퍼'를 내놨다. 베이비 핑크 컬러와 물결 모양 누빔으로 러블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드 및 몸판 안감에는 벨보아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고깔 모양의 모자와 모자 끝에 포인트로 달린 방울이 귀여움을 더한다.
방한용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세탁을 자주 할 수 없다보니 평소 보관도 중요하다.
알로앤루 관계자는 "패딩 부분에 얼룩이 묻었을 때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주고, 스웨이드 부분은 깨끗한 헝겊으로 물기나 흙을 닦아내면 된다. 착용 후엔 신발 안쪽에 신문지나 헝겊을 넣어 그늘에서 건조시켜 주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한가지 신발을 매일 착용하면 신발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고 세균번식도 심해지기 때문에 2~3일에 한번씩 바꿔 착용해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