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교육연구소, "전주 덕진에 특수학교 신설해야"
2017.12.06 00:04
수정 : 2017.12.06 00:04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특수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5일 배포한 성명을 통해 “전주시 덕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자림학교가 폐교됐다”며 “해당 학교의 폐교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장거리·장시간 통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전북도교육청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덕진구에 특수학교가 신설돼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특수교육 대상자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5개년 계획에는 교육부가 특수학교 22곳을 신설하는 한편, 특수학급 확충과 특수교사 신규 충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안이 담겨 있다.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는 “우리 지역의 특수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대전에 이어 매우 높다”며 “일부 지역 특수학교는 전공과가 적게 설치돼 있어 차별을 받는 등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이 적극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