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대도시 지속가능한 희망용인 만들 것"

      2017.12.06 11:21   수정 : 2017.12.06 11:21기사원문

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열린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 늘어난 2조2149억원으로 편성해 제출하고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은 100만 대도시 행정환경의 안정적 정착, 채무상환 등으로 지연된 재정사업의 신속한 마무리, 교육·일자리·재난안전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내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 시장은 정책비전으로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 중심의 인성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도시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100만 시민을 위한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을 최우선과제로,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또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경제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제2의 용인테크로밸리'도 추진할 계획이며, 동부지역에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과 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관내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구입비 68억원, 중학생까지 지급되던 학교급식비를 고3학생까지 확대, 4차산업혁명시대의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꿈이룸 미래학교에 10억원을 책정했다.

소득기준에 따라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하던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국비사업이기도 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대상자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유행성 질병을 예방하고 가계부담을 덜도록 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예산안에서 전년대비 교육분야 투자를 늘렸다"며 "채무제로의 성과를 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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