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J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철학과 가치, 노선 계승할 것"

      2017.12.07 17:44   수정 : 2017.12.07 17:44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강조했다.

김현 대변인 (사진)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17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는 역시 각별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한반도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 아래 한미동맹을 전제로 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로 돌파구를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남북 간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주변 강국을 설득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는 영광을 갖게 됐다"며 "북의 핵과 미사일로 엄중해질 때로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 열정과 노력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라고 덧붙였다.

과거 정권의 노벨평화상 수상 '흠집내기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는 이런 영광에 흠집 내기 위해 국정원을 동원해 노벨상을 취소하려는 공작을 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며 "오늘 노벨평화상 기념행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생명·평화사상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 애호민들과 함께하길 기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 가치와 노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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