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원수산에서 전월산까지 확대

      2017.12.12 10:31   수정 : 2017.12.12 10:31기사원문


【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내년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원수산의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 기관(2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두 기관이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68개 기관이 참여 신청을 한 바 있다.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4회 운영돼 내년 12월까지 모두 693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연간 37회(최대 9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총 1만 8000여 명의 세종시 유아들이 산림교육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기관 대상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종시 유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에 운영될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은 현재 설계.시공 중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특별팀(TF팀) 회의와 학부모 및 어린이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유아숲체험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접근성과 자연 여건이 우수한 무궁화공원 내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은 공원 개장에 맞춰 운영되며, 다양한 수종 및 지형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의 조성 완료시점을 고려해 세종시 유아들의 숲체험교육을 위해 체험형 및 가족형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내년은 전월산, 2019년은 괴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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