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서울대와 인공지능 기반 '캡스톤 프로젝트' 진행

      2017.12.12 10:50   수정 : 2017.12.12 10:50기사원문
GS홈쇼핑이 서울대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와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한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교육생들과 기업 실무진들이 함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다. 특정한 주제를 선정한 후 서울대 교수와 연구원, 교육생, 기업체 실무진 등 10여명이 한 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이다.

GS홈쇼핑은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GS홈쇼핑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GS홈쇼핑 고객들이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GS홈쇼핑은 AI 기술을 활용해 쇼핑 어드바이저와 유사한 개념의 디지털 스타일리스트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단순히 관심이 있을만한 아이템을 여러 개 추천해 그 중에 선택을 유도하게 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이 상품이 당신에게 가장 어울려요" 라는 제안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방식의 패션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GS홈쇼핑 뉴테크사업본부 김준식 상무는 "GS홈쇼핑은 AI팀과 데이터팀을 신설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의 시기, 가격, 구성, 가능성 등을 조율하는 형태이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맞는 파격적인 서비스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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