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돗물 안정성’ 국제인증…서울시 이어 2번째
2017.12.12 10:49
수정 : 2017.12.12 10:49기사원문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 수돗물이 ‘안전한 식품’으로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작년 서울시에 이어 부천시가 두 번째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ISO22000은 식품의 생산과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영국표준협회(BSI)가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 구축,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 여부, 해충관리·개인위생 등 위생관리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ISO22000를 인증해준다.
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수돗물 생산시스템 전 공정에 대해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은 만큼 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11일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종호 (주)BSI그룹코리아 대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