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앱 풀러스 "카풀도 비흡연차, 조용한 출퇴근길 선택 가능"

      2017.12.13 09:09   수정 : 2017.12.13 09:09기사원문

카풀 앱 풀러스가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서로의 성향이나 선호하는 운전 습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탑승옵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탑승옵션' 서비스는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매칭 후 서로 정한 옵션에 맞게 풀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탑승옵션은 드라이버와 라이더 모두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드라이버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항은 △'조용한 성격' △'골목길 힘듦' △'비흡연 차량' △'뒷자리 가능' 등 4가지다.

카풀의 장점은 출퇴근 시 대화를 나누며 보다 즐겁게 갈 수 있다는 것이지만 업무 등으로 피곤하거나 대화가 어려울 때 '조용한 성격' 옵션을 선택하면 대화를 줄이는 배려를 받을 수 있다. '골목길 힘듦'과 '비흡연 차량'은 각각 드라이버의 운전 성향과 깨끗한 차량을 소개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카풀은 기본적으로 앞자리에 앉는 것을 권고하지만 드라이버가 뒷자리에 앉는 라이더도 괜찮다면 '뒷자리 가능'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라이더도 △조용히 출퇴근 하고 싶을땐 '조용한 성격' △'천천히 가요' △비흡연 라이더가 청결한 차량에 타고 싶을 때는 '금연 좋아요'를 선택하면 비흡연 드라이버와 매칭이 가능하다.
앞자리보다 뒷자리가 편한 라이더를 위한 '뒷자리 선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풀러스 이용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에서 탑승 옵션을 선택 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는 콜 상세정보와 라이더 프로필에서, 라이더는 드라이버 프로필에서 각각 상대방의 탑승옵션을 확인 할 수 있다.
탑승 옵션은 강제력이 없고, 권고 사항으로 드라이버와 라이더간 서로 배려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단, 탑승 후에는 하차시까지 옵션 변경이 제한된다.


풀러스 김태호 대표는 "이번 탑승옵션 기능으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서로 배려하는 카풀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카풀 이용 시 서로의 상황에 맞춰 풀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들의 건의와 요청사항에 귀 기울여 반영한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카풀 서비스가 되도록 풀러스가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