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봉쇄…제주시 하도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류 '수매 도태'
2017.12.13 16:32
수정 : 2017.12.13 16:3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주변 농장에서 사육중인 가금류가 수매 도태된다.
제주시는 지난 11월 21일과 27일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됨에 따라 인근 10km 이내 100마리 미만 가금류를 사육하는 23개 농장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사육중인 가금류를 수매해 도태시킬 방침이다.
수매 도태 대상은 AI 검출지역에서 반경 10㎞이내 마을인 구좌읍 행원리, 한동리, 평대리, 세화리, 상도리, 하도리, 종달리, 송당리, 덕천리, 월정리, 우도면 연평리 등 총 11개 마을에 있는 소규모 농장이다.
수매된 가금류는 도축장에서 도계처리 후 노인복지시설 등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