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포털, 연말연시 맞아 '겨울알바족' 잡는다
2017.12.15 09:26
수정 : 2017.12.15 09:26기사원문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 아르바이트 포털이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알바관'을 오픈하며 알바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실제로 알바몬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80%가 연말연시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알바포털들은 겨울알바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다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2018 겨울알바 채용관’ 오픈했다.
‘2018 겨울알바 채용관’에서는 추운 겨울철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채용관 카테고리는 이달 초 알바몬이 실시한 ‘겨울철 꿀알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무직 알바 채용공고와 커피전문점, 독서실·학원 등 총 5개로 구성돼 있다.
알바몬 ‘알바 전 꼭 확인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알바 구직 전 필수 확인사항들도 제공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수능시험 후 첫 알바를 구하는 수험생 등 초보 구직자들을 위해, ‘알바경험담’, ‘알바후기’ 등 구직 전 필수 확인 정보들을 제공 중”이며 “초보 알바 구직자라면 반드시 해당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알바몬은 ‘스키장 알바 채용관’,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 등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알바천국도 ‘12월 기획 채용관’을 운영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산타 분장, 특별 이벤트 진행 등 시급 높은 크리스마스 알바부터 전자근로계약서, 4대보험, 주휴수당을 보장하는 등 안심하고 시작하는 첫 알바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준비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다채로운 행사나 콘서트가 많은 연말에는 이색적이면서도 단기간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채용 공고에 대한 알바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12월 기획 채용관’에서는 그런 알바생들의 구직 패턴에 맞춘 엄선된 채용 공고만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바천국에서는 12월 기획 채용관 말고도 △다양한 근무경험, 진로 적성 탐색의 기회! 관공서 알바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알바 △그 겨울, 소중한 추억이 될 2018 평창 알바 채용관을 각각 운영 중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