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50bp 오르면 채권평가손실 7조...생보사 ALM 강화해야"

      2017.12.14 11:00   수정 : 2017.12.14 11:00기사원문
한국은행이 생명보험회사가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해 자산부채관리(ALM) 능력이 더욱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한국은행은 '2017년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장금리가 50bp 오르면 채권평가손실이 7조원까지 생길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 올해 6월 기준 생보사 자기자본비율(RBC) 평균인 272.0%는 21.7%포인트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새 회계기준 역시 생보사 운용여건 변화의 하나로 지적했다.

새 회계기준인 IFRS9과 IFRS17은 각각 손익과 부채규모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됐다.


금융상품 회계기준인 IFRS9에 따라 생보사들은 전보다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

보험계약 회계기준인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게 돼 부채규모를 키울 수 있다.


한은은 올해 6월말 부채규모인 543.6조원이 2021년까지 유지된다면 생보사 보험부채는 31.1~44.7조원 증가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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