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치매어르신 인지훈련도구 개발

      2017.12.18 15:41   수정 : 2017.12.18 15:41기사원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지기능 악화예방 및 개선을 위해 치매어르신의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인지훈련도구 개발해 장기요양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인지훈련도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가능한 도구로 개발했으며 치매정도 등 특성에 따른 도구 활용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인지훈련도구는 치매어르신의 치매 정도, 문제행동, 학력 등 특성에 따른 인지훈련도구 선택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곡물, 야채, 과일 등)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제적인 놀이형태의 인지훈련도구로 개발됐다.

인지기능 등 어르신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집단 및 개별 인지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치매수급자의 인지기능 악화예방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인지훈련도구 e-북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전문자료실에서 내년부터 열람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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