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안정적 노인일자리 창출 ‘맞손’

      2017.12.20 13:39   수정 : 2017.12.20 13:39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일용직과 기간제 근로 등 단기 고용 중심의 노인일자리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로 했다.

시와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는 20일 만인요양병원, 미래요양병원, 대한주택관리(주) 등 민간업체 3곳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전주시에 거주하는 노인이 함께 활기찬 일자리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맺어졌다.



센터는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이 노인들을 고용할 경우 3개월간 약정 임금의 50%(월 최대 45만원)를 기업지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9개월 이상 계속 고용시 추가 3개월의 채용성과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센터는 이들 병원과 업체와의 협약으로 근로능력과 일할 의욕이 있는 노인들이 일시적 일자리가 아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진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초고령시대에 부응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경륜을 살리고 지역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기업과 지역 노인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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