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까지 전송" 철도통합 무선망 구축

      2017.12.20 18:57   수정 : 2017.12.20 18:57기사원문
현재 철도 무전통신으론 관계자 간 음성통화 및 무전만 가능하지만 앞으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철도 통신망을 통해 열차 내부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그룹 통화.문자로 관제센터, 역무원, 구조 요원이 동시에 현장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된다.

SK텔레콤은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본선구간에 차세대 철도 통신 규격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구축, 열차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향후 1년 간 시운전을 통해 LTE-R의 안정성을 검증한 뒤 2018년 11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경전철이다. 관제센터와 열차 간 무선통신의 신뢰가 매우 중요한 무인경전철 노선에 LTE-R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본부장은 "향후 국내 강소기업과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철도무선통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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