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洪 '성완종 리스트' 무죄 확정에 "사필귀정, 다시 도약할 것"
2017.12.22 14:35
수정 : 2017.12.22 14:35기사원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무죄 확정을 받으면서 친홍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에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사필귀정이고 무척 기쁜 일"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홍 대표께서 오랜시간 동안 긴 터널을 뚫고 나왔둣 한국당도 탄핵 이후,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확고한 홍준표 리더쉽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에 매진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받는 정당이 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홍 대표는 이날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무죄를 확정지었다.
홍 대표는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윤모씨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