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연안선박 현대화 지원 사업 공모

      2017.12.25 12:31   수정 : 2017.12.25 12:31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26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중소해운선사를 대상으로 '2018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세한 연안선사의 선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사업자가 선박을 새로 건조할 경우 건조비용 대출 이자의 2.5%를 정부가 지원한다. 2013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70개 선사, 선박 88척이 건조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해수부는 내년 사업을 위해 이차보전 예산 약 86억원을 확보했으며, 대출이자의 2.5%를 지원해 총 1250억원 규모의 선사 대출을 지원한다.


올해 협약대상 금융기관 확대, 대출기간 선택범위 확대 등 업계의 필요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선사들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는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기간 중 부산·경상권, 전라권 등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청자격, 대출기간, 사업추진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해수부 누리집과 한국해운조합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해운조합 경영지원실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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