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서 22000여명 뽑는다… 채용인원 1위는 코레일

      2017.12.26 09:17   수정 : 2017.12.26 09:17기사원문

기획재정부의 지난 20일 발표에 따르면 내년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2만2876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기조'에 발 맞춰 역대급 채용을 예고한 셈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들 323개의 공공기관 중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상위 10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 비중은 전체 예정 규모의 4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 채용을 예고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2018년 1600명의 채용 계획을 세웠다. 작년 말 발표한 2017년 채용계획(1091명)보다 4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271명에서 1586명으로 24.8% 늘어난 채용계획을 발표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1274명),근로복지공단(11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61명) 순으로 2018년 대거 채용 순위 TOP5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년 말 27명의 2017년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내년 채용에 있어서는 무려 3088.9%의 채용 확대 계획을 내놔 구직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79명→552명)와 충남대학교병원(247명→554명) 역시 각각 598.7%, 124.3%의 채용 확대를 계획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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