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방학 결식 우려 아동에 급식 지원

      2017.12.26 16:23   수정 : 2017.12.26 16:23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겨울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돌봄이웃 아동 1만6354명에게 2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급식 지원 아동들의 결식예방과 영양 개선을 위해 급식비 지원단가를 내년부터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장애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 보호자 부재가구, 보호자의 양육능력 부족으로 인한 긴급보호필요가구,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인 맞벌이 가구, 그 외 교사, 동 담당 공무원, 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이다.



지원 대상 아동에게는 급식 전자카드를 지급하며, 급식제공 기관 1097곳을 통해 급식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식당 778곳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서 도시락을, 본량농협마트 등 7개 마트에서 식품을 지원받고, 지역아동센터 308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단가를 조정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데 더 힘쓰겠다"며 "특히 방학 중 급식이 차질없도록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식중독 등 위생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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