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중,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선정

      2018.01.02 10:39   수정 : 2018.01.02 10:39기사원문

부산시교육청은 기장군 정관중학교가 '2017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는 교육부가 학교 시설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우수시설학교는 지난해 준공된 학교 시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적합성, 배치·공간·친환경 계획, 구조·시공 안전성, 사회적 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부산 정관중은 대지 1만3830㎡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1209.53㎡, 31학급 규모로 지어져 지난해 3월 개교했다.

부산교육청은 정관중을 녹색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재료와 색채를 사용했다. 또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위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해 내진설계를 적용해 공사를 함으로써 초·중등학교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이 학교는 홈베이스가 교사동 중앙에 배치돼 학생들이 교과교실 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동선을 최소화하고 교실의 경우 채광과 자연환기 등을 충분히 반영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창밖으로 인근 공원을 볼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배치했다.


우수시설학교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18년 제15회 교육박람회(EDUTEC KOREA 2018)'에 전시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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