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특허청장 "올해 4차산업혁명시대 로드맵 본격 추진"

      2018.01.02 12:40   수정 : 2018.01.02 12:40기사원문


올해 특허 정책은 지난해 수립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식재산정책 로드맵'을 본격 추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성윤모 특허청장( 사진)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식재산분야는 과거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처럼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혁신과 성장을 담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성 청장은 이를 위해 "'돈이되는 강한 특허'로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특허창출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사단계로만 한정했던 특허품질 제고노력을 연구개발(R&D), 출원, 심사 등 특허창출의 모든 단계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특허업계 등 모든 주체와 소통하며 참여를 이끌어내겠는 복안이다. 우선심사를 통한 조기권리확보에도 나선다.

성 청장은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대로 보호해 지식재산분야에서 공정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징벌배상제도 도입과 아이디어 탈취행위에 대한 조사·시정권고 등 신속한 행정조치 수단마련, 중소기업기술·아이디어 탈취 근절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어 성 청장은 "명실상부한 지식재산 선진 5개국의 일원으로 국제 지식재산권 외교를 주도하며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글로벌 지식재산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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