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연초 고객 잡아라" 임팔라 최대 500만원 할인

      2018.01.02 18:47   수정 : 2018.01.02 18:47기사원문

자동차업계가 연초 고객 잡기를 위한 통큰할인에 나섰다. 지난해 재고물량에 대해선 최대 500만원이상 가격을 낮추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2일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일제히 1월 구매 혜택을 제시했다.

가장 파격적인 조건으로 포문을 연 곳은 한국GM이다.

2017년형 임팔라의 경우 최대 할인폭이 500만원을 넘는다.
2.5 LT는 기본 할인 322만원, 특정 월 생산분 할인 150만원, 재구매 혜택 50만원 등을 합쳐 최대 522만원이나 차값이 내려간다. 할인율은 무려 14.6%이다. 모델별 구매조건을 모두 반영하면 할인폭은 캡티바 450만원, 올란도 330만원, 아베오.크루즈 300만원, 카마로 270만원, 말리부 200만원 등이다.

현대차는 단종모델과 지난해 재고분에 대한 대규모 할인에 들어갔다. 지난해말로 생산이 중단된 아슬란은 300만원이나 몸값을 낮췄다. 기본가격대비 약 8%에 이르는 할인 규모다. 지난해 9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기본 i40, 쏘나타 뉴라이즈, 코나, 맥스크루즈는 최대 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이중 쏘나타 뉴라이즈는 기본 50만원 할인, 맥스크루즈는 3% 할인이 추가된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IG도 50만원 할인에 재고분 30만~50만원가량 혜택을 합쳐 최대 100만원 가량 저렴해진다.

기아차는 K3와 K5를 80만원, 스포티지는 50만원을 할인한다. 모닝은 5년간 자동차세 총 4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현금할인과 옵션 지원 두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기모델인 QM6는 40만원 상당 옵션 지원 또는 30만원 현금 할인, SM6는 60만원 상당 라이팅 패키지이나 69만원 상당의 멀티 내비게이션 중 각각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쌍용차는 10년 이상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이 '렉스턴 매니아 보상 프로그램'으로 재구매시 기존 차량을 최저 670만원에 보상해준다. 레저용차량(RV) 보유고객이 타던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인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때에는 3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티볼리 에어는 60만원에 상당의 스마트드라이빙패키지Ⅰ 장착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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