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로운 천년 향해 긴장의 끈 놓지않겠다"

      2018.01.04 13:48   수정 : 2018.01.04 13:48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가 올해 전라도의 중심에서 천년을 지켜온 역사를 바탕으로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4일 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은 해로,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첫 해라는 의미를 살려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새정부 출범 이후 국가예산 역대 최다 확보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면서 곳곳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며 “올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로 판단하고, 도정 전 분야에서 대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정무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한 ‘전북 혁신성장 미래비전 기획단’을 운영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먹거리와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새만금에 담을 대형 프로젝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군산조선소 등 도내 주요기업의 경영난으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서민경제에도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올해 경제정책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위기기업 대응단’이 중심이 돼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자금과 마케팅, 판로지원 등 성장 사다리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이자 우리 전북에 큰 전환점이 될 중요한 해로, 새로운 천년을 향한 도약을 해야 한다”며 “‘백리를 가고자 하는 자는 구십리를 가고서도 이제 절반 쯤 왔다고 여겨야 한다’는 시경의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의 자세로 목표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들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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