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제주신화월드 회장 “도민기업 상생” 강조 ‘눈길’

      2018.01.04 17:32   수정 : 2018.01.04 18:0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는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앙지혜 람정제주개발㈜ 회장은 4일 신년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는 ‘제주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앙 회장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기여를 비롯해 차별화된 제주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제주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 구체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앙 회장은 “지금도 인력 채용 등 모든 운영 관련 업무를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앙 회장은 또 “제주신화월드를 제주도가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리딩 복합리조트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요청했다.

앙 회장은 이어 “람정제주개발은 향후 제주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는 지난해 말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월 18일 1단계 공식 그랜드 오픈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람정제주개발㈜는 5성급 특급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과 란딩리조트관을 비롯한 마이스(MICE) 시설, 레스토랑과 푸드 스트리트, 리테일 몰 등을 완공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이전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 이전 계획이 제주도의회 '의견청취'를 앞두고 관련 안건이 상정 보류되면서 당초 계획된 1단계 공식 개장이 연기됐다.


람정제주개발㈜는 이 과정에서 "내년 1월 예정된 1단계 공식 개장이 불투명해질 것을 대비해 기업활동을 대폭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 호텔&리조트 메리어트관 지하 2층으로 영업장을 이전할 계획인 랜딩카지노는 면적은 기존 803.3㎡에서 5581.27㎡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람정제주개발㈜가 당초 계획했던 1만683㎡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이지만, 기존 랜딩카지노보다 7배 가까이 확장되는 것이며, 현재 도내에서 가장 큰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2800㎡와도 거의 2배 규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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