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CES서 하나의 세상 만드는 IoT 솔루션 공개할 것"

      2018.01.05 13:47   수정 : 2018.01.05 13:47기사원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사진)이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이 CES에서 선보일 IoT 솔루션은 지금보다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성큼 다가갈 수 있는 진화된 기술로 예상되고 있다.

5일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온라인 소통창구인 뉴스룸에 '정보기술(IT)로 연결된 하나의 세상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가 직관적이고 간편한 IoT 구현을 위해 찾은 해결책을 이번 CES에서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직관적이고 간편적인 IoT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CES에서 선보일) 삼성전자의 신기술은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마치 전등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간편하게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 혼자만으로는 'IT로 연결된 하나의 세상'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IoT 표준화 기구인 OCF의 일원으로서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지금까지 IT 업계가 전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약속은 일관성이 없고 제각각이었다"며 "(앞으로는) 보다 개선된 기술로 진화한 IoT를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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