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학교'에서 미래의 꿈 브리핑 하세요

      2018.01.06 09:17   수정 : 2018.01.06 09:17기사원문
경남 합천군이 경남·대구·광주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대통령학교'를 운영한다. 대통령학교는 지난 2015년 완공한 청와대세트장을 활용한다.

6일 합천군에 따르면 대통령학교는 청와대세트장과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거쳐 명승지를 방문하는 순서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미래의 꿈을 담화문으로 작성해 브리핑룸에서 발표도 하며 합천군은 교수 2명을 초청해 상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지역교육청에서 받는다.

합천군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학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학생 위주의 프로그램이어서 올해 역시 방학기간에 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 완공한 청와대세트장은 지상 2층에 연면적 1천925㎡ 규모이며 실제 청와대의 68%로 조성됐다.
대통령 집무실로 꾸며진 공간은 드라마·영화 촬영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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