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1차 개정 협상..양국 입장차 '재확인'

      2018.01.06 12:14   수정 : 2018.01.06 12:45기사원문

한국과 미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FTA 개정 제1차 협상'을 갖고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양국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FTA 제1차 개정 협상에서 양측은 FTA 개정 및 이행 관련 관심, 민감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우리는 미국 측에 ISDS와 무역구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무역적자 해소를 명분으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안전환경 규제 등 비관세 장벽 철폐, 반독점 관련 규제 완화 등 FTA 협정 이행 및 쌀·쇠고기 등 농축산물 관세 조기 철폐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협상에 수석대표로 우리측은 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측은 마이클 비먼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참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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