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스마트팜 농업인들, 10년 내에 부럽다는 말 들을 것"
2018.01.06 15:35
수정 : 2018.01.06 15:35기사원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첨단기술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총리는 전북 김제에 있는 파프리카 재배농장을 찾았는데, 이곳은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곳이다. 업체 이름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고 있는 농산이다.
이 총리와 함께 송하진 전북도 지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후천 김제시 시장 권한대행, 황정환 원예특작과학원장 등이 동행했다.
이 총리는 첨단화된 파프리카 생산, 선별 포장 과정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10년 내에 동년배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며 스마트팜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스마트팜 원예작물의 고품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난방비 절감 및 콜드체인 구축이 중요하다.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개선사항을 보급·확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관련 제도 개선,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기술 집약형 농업을 확대해 청년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ICT 기계 생명공학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창업 보육체계를 마련한다. 또 스마트팜 중심으로 조직화된 법인에 유통·수출사업을 우선 지원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