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재파 의견도 '통합'에 기반…당원과 국민이 원한다"

      2018.01.07 11:52   수정 : 2018.01.07 11:53기사원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당내 통합 중재파 의원들이 논의 중인 중재안과 관련 "중재파 의원들의 의견도 사실 통합을 해야 된다는 것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정당은 당원과 국민 뜻에 따르는 게 도리이고 나머지는 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은 안 대표의 2선후퇴와 호남계 공동대표 임명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어 "중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며 "본질은 '통합'이기 때문에 통합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유보파 설득과 관련해선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있다"며 "직접 댁에 가서 찾아뵙기도 하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최근 김한길 대표가 귀국한 뒤 전화통화를 하고 조만간 만나뵙기로 했다"며 "당이 통합하는 데 많은 역할을 의논 하겠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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