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애인 이동권 증진 급속충전기 설치
2018.01.07 11:49
수정 : 2018.01.07 11:49기사원문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동보장구 배터리 급속충전기를 관내 4개소에 설치했다.
급속충전기는 장애인 관련 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양촌읍행정복지센터, 풍무동행정복지센터, 김포시장애인복지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4개소에 설치를 5일 완료했으며, 향후 주민 이동이 잦은 곳에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정용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급속충전기 설치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그 의미가 크며,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는 김포도시철도 역사 등 이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해 3∼4배 이상 빨리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기 주입 및 휴대폰 충전기능이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김포시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로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장구를 이용하는 노인 또한 안심하고 외부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