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학생 300명에 기숙사비 지원

      2018.01.07 18:01   수정 : 2018.01.07 18:01기사원문
부산시가 부산으로 유학 오는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생 300명에게 1억800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은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부산시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약을 통해 지난해 3월 개관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확보함으로써 기숙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대연캠퍼스 부지에 국가기금으로 건립한 연합기숙사로,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 대상은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소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생으로 주소지(출신지)에 관계 없이 신청하면 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원거리 통학자와 저소득 우선으로 300명을 선발, 연 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이번 기숙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생들의 학비와 주거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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