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기대감이 LCD 감익보다 강하다-하나금융투자

      2018.01.08 08:54   수정 : 2018.01.08 08:54기사원문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대감이 액정표시장치(LCD) 감익보다 강할 것이라며 목표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4분기 LCD 패널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27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감익 폭이 확대된 이유로는 10~11월 TV 패널 가격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이 3·4분기 대비 약 30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패널 업체 중 선도적으로 LCD 출구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우려가 컸던 중소형 OLED 부문의 수율 상승으로 북미 고객사향 벤더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독점 중인 OLED TV 패널 사업은 4·4분기부터 흑자전환하며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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