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18만원' 집 대신 호텔 스위트룸 사는 이유
2018.01.08 10:20
수정 : 2018.01.08 14:11기사원문
집을 사는 대신 호텔 생활을 택한 남성이 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 조세 무리뉴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로우리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은 무리뉴 감독이 최근 호텔 생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힌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호텔 생활에 대해 "나는 매우 게으르고 호텔 안에 있는 게 편하다"면서 "지원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쓰고 있는 방은 24시간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90㎡(약 27평) 스위트룸으로 1박 가격은 816파운드(약 118만원)이다.
그는 "팬들은 내가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 이게 내가 편하게 사는 방법이다"라면서 "나는 정말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2017년 기준 1400만유로(약 187억원)다.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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