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오사카'

      2018.01.08 10:43   수정 : 2018.01.08 10:43기사원문

진에어가 조사한 지난해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로 나타났다.

진에어가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해외 인기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가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진에어의 전체 국제선 여객 수송객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493만명이다.

그 중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여행객은 67만명이다. 후쿠오카(45만명), 다낭(45만명), 세부(39만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진에어 전체 국제선 이용 고객 가운데 23%인 112만명이 일본 대표 여행지인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방문했으며, 일본 지역 전체로는 200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이 여행지로서 인기를 얻은 이유는 엔저 현상,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하 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이유로 분석된다. 또 1~2시간의 짧은 비행 시간, 음식, 온천 등 여행지로서의 장점이 단거리 여행 고객들의 발길을 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진에어는 지난해 하계 시즌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3회 또는 4회로 여행 수요에 맞춰 증편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총 393석 규모의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했다.

다낭과 세부는 합리적인 현지 물가, 휴양과 관광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3,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겨울철 기간 동안에는 평균 탑승률 92%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인 탑승객 비중이 높은 제주~상하이 노선 약진도 눈에 뛴다.
최근 6개월 간의 제주~상하이 노선 평균 탑승률은 95%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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