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사람 존중이 없어"

      2018.01.08 11:03   수정 : 2019.08.25 14:58기사원문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8일 안철수 대표에 대해 "사람을 중시해야 하는데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고, 호남을 존중해야 하는데 깊은 존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선언 후 의원총회에도 안가고 반대파를 설득하는 노력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안 대표를 귀국 후 한 번 만난 이후에 한 번도 전화통화가 없었다"며 "안 대표가 호남을 안고 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

내가 양보할 것이 뭔지를 찾아야 하고 분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과 통합에 대해선 "지금 통합 논의가 많이 와있기 때문에 통합은 기정사실로 하고 가야 한다"며 "무산되면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으로 흡수되고, 국민의당 많은 세력은 더불어민주당에 흡수되거나 '이중대'가 된다.
또다시 양극정치, 분열의 정치로 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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