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3400선 돌파(+0.35%)... '증권, 에너지, 부동산'주 ↑
2018.01.08 13:36
수정 : 2018.01.08 13:36기사원문
상하이종합지수가 0.35% 오른 3403.46으로 선전성분지수는 0.20% 상승해 11365.27로 오전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26% 하락한 1796.77을 기록했다. 상하이 장에선 개장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우하향 했지만 이윽고 반등했다.
부동산 섹터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역주행 종목인 '타이허그룹'은 이날 상한가로 9거래일 누적수익률이 80%에 육박했다. 이 밖에 샤허주식, 허페이도시건설, 화샤행복부동산 등에 강한 매수세가 결집했다.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관련주도 강세였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가 성행하면서 관련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붐과 내수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자율주행차' 관련주 투자심리를 회복케 한 것으로 해석된다.
돈육 관련 종목들 주가가 이날 들썩였다. 추운 기후 탓에 최근 돈육가격이 소폭 오른 것이 가공육 업체 주가 반등에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목원주식이 상한가로 섹터를 이끌었고 대형주인 온씨주식도 약 7% 반등했다.
석탄채굴, 증권신탁, 철강, 항공, 귀금속 섹터가 강세였고 보험, 반도체, 5G통신, 유전자분석 관련주는 부진을 보였다.
이날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8개 구간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준율 한달간 2%p 인하한다는 발표 이후로 시장 유동성이 원활한 상황이며, 증시내 수급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