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민의당과 통합 불참..보수통합 부터 해야"..탈당 수순

      2018.01.09 08:36   수정 : 2018.01.09 08:36기사원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남 지사는 통합과정에 불참한 뒤 자연스럽게 바른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자유한국당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남 지사는 '선(先)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며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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