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의지에도 로빈8 ICO 5분 만에 마감
2018.01.09 08:57
수정 : 2018.01.09 09:01기사원문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의지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 분석 및 소셜 마케팅 플랫폼 ‘로빈8 (Robin8)’은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한 암호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단 5분 만에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
미란다 탄 로빈8 CEO는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기반으로 200만달러의 하드캡이 확보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검색엔진과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개인정보 관리를 통해 새로운 소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로빈8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창업허브에서 밋업을 진행, 투자자들과 거래소 상장 등 추후 진행될 로드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로빈8은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사용자를 연결해주고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온라인 생태계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한 큐텀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컨텐츠 생산자), 그리고 콘텐츠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기존 온라인 광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창출하고자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