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
2018.01.09 09:16
수정 : 2018.01.09 09:30기사원문
부산시가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주관 전시회·국제회의 건별 지원금을 최대 1억원으로 증액한다.
부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전시회·국제회의 발굴·지원을 통한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국·시비 지원 없는 민관주관 전시회·국제회의를 대상으로 총 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조금, 컨설팅, 성과분석,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건별 지원금을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한다.
또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자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심사 시 전년도 성과분석 자료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지역 전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마케팅비를 제외한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산시 관광산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업체를 육성하고 마이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