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랠리 수혜…주요 증시 일제히 강세

      2018.01.09 09:00   수정 : 2018.01.09 09:00기사원문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2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398.41로 거래를 마쳤다.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1만3367.78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5487.42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7696.51로 마감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정 구성을 위한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이끌고, 프랑스와 중국의 항공기 교역 움직임이 원자재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경기 낙관세에 힘 입어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새해 들어 지속되자 유럽증시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경제 지표도 호조 행보다.
유럽공동체(E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116을 기록해 2000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4.8을 웃도는 수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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