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대기하며 약보합 유지…증권사 3년 선물 매도세

      2018.01.09 11:00   수정 : 2018.01.09 11:00기사원문
9일 서울 채권시장은 입찰 결과를 기다리며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 10시 36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은 0.4bp 오른 2.14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은 1.5bp 상승한 2.557%를 나타내고 있다.



3년물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7.88,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5틱 내린 120.98을 나타냈다.

오전장에는 증권사의 선물 매도세가 눈에 띄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4812계약, 10년 선물을 2810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4034계약 1225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3년 선물을 590계약, 10년 선물을 1502계약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입찰 때문에 증권사가 매도하면서 시장이 밀린 것 같다”면서 “입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작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시장이 강해질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반응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연초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제안을 한 이후 환율과 시장은 선반영을 한 것 같다”면서 “대화로 진행상황이 빠르긴 하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아 영향력이 제한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