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중심 미래교육, 수학에서 문을 열다
2018.01.09 14:13
수정 : 2018.01.09 14:13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역량 중심의 미래 교육을 올해 교육정책으로 정하고 거제에서 교실 수업혁명의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경남도교육청은 9일 거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2018 학부모와 교육감의 만남, 수학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학공감 콘서트는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경남 수학교육 정책에 대해 학부모와 교육주체들이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종득 세상모든소통연구소장은 ‘미래사회 제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중심 역량으로 공감과 소통의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석 교수가 미래사회를 대비할 경남교육정책 방향을 박종훈 교육감에게 질문하면서 콘서트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박 교육감은 “미래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을 위해 학생의 진로를 반영한 맞춤식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과 평가방법 개선 등 교실현장수업을 바꿀 계획”이라며 “수학교육을 체험·탐구 중심교육으로 수업혁신을 이뤄 경남이 대한민국 수학교육의 메카로 변화시키겠다”고 대답했다.
이동환 부산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강연자와 학부모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음 달 초 창원중앙중학교 별관에 경남수학문화관을 개관하고 9월에는 거제중앙초등학교에 거제수학체험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