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최순향 부부 과천이웃 기부금 2천만원 ‘쾌척’

      2018.01.09 18:14   수정 : 2018.01.09 18:14기사원문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민 최천식-최순향씨 부부는 8일 과천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과천시 세곡로에 거주하며, 군포시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최천식씨 부부는 2016년에도 과천시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최천식씨 부부는 “나눔활동을 통해 따뜻한 과천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두 분의 선행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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