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활하수 관리계획 수립…영업장 중점관리
2018.01.10 09:21
수정 : 2019.08.25 14:59기사원문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 개인하수처리시설과 분뇨 등 관련 영업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해 맑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고자 ‘2018년 개인하수 등의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2018년 관리계획에는 △오염 부하량이 많은 음식점, 대형공사장 현장식당 등 영업장을 위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하수발생량 및 오염 농도를 고려한 차등 지도·점검 △정화조 내부청소 미실시자 청소 유도 △분뇨 등 관련 영업자에 대한 간담회 및 지도·점검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3월22일 ‘물의 날’과 6월5일 ‘환경의 날’이 있는 3월과 6월을 정화조 집중 내부청소의 달로 지정해 SNS 및 현수막 등 각종 홍보를 통해 대대적인 주민홍보 실시 등 하수 배출원에서부터 오염농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안명열 하수행정과 팀장은 “생활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방류될 경우 악취 및 수질오염으로 그 피해가 시민에게 직결되는 만큼 지도·점검을 통한 행정지도와 정보 제공으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개인하수처리시설 약 450여개 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하수도법 위반한 47개소를 적발, 개선명령과 57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