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예매율↑…5년 연속 디즈니 '겨울천하' 예고

      2018.01.10 09:31   수정 : 2018.01.10 09:31기사원문

'코코'가 골든 글로브 수상 효과에 힘입어 예매율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1987', '신과함께-죄와 벌'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가족 관객들의 선택에 힘입어 '코코'는 디즈니·픽사 영화 사상 역대급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예매율 톱3에 들어갔다.

2014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을 필두로 시작된 디즈니 겨울흥행 불패 타이틀을 '코코'가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4년 '겨울왕국', 2015년 '빅 히어로', 2016년 '주토피아', 2017년 '모아나'까지 4편에 걸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코코'는 개봉 2일 전부터 2만6000장이 넘는 사전 예매량으로 디즈니·픽사 영화 사상 역대급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시 겨울엔 디즈니'라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2017 로튼 토마토 97%로 TOP3 기록은 물론 국내 유수의 언론 찬사를 받았다.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등 픽사 스튜디오 대표 제작진들의 협업으로 눈과 귀가 황홀한 이 영화는 윤종신이 가창한 우리말 버전 엔딩 송 '기억해 줘'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11일 개봉.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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