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사업 추진
2018.01.10 09:43
수정 : 2018.01.10 09:43기사원문
이번 사업은 조선기자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간 6억5000만원을 들여 해외인증, 마케팅 지원 등에 건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해 금오기전 등 55개사에 모두 65건의 해외인증, 선급승인, 방폭인증, 공인시험,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다.
해양방산업체인 금하네이벌텍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시험을 수행, 해군 함정에 설치되는 기자재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군사규격(MIL-STD)의 인증을 획득했다. 해외기술협력사와 동등한 성능 및 기능을 가진 제품 생산 기술력 보유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역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비엠에스는 주생산품인 선박평형수관리시스템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7대 선급협회 중 미국선급협회(ABS), 프랑스선급협회(BV)의 형식승인을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최신 기준에 따라 신규 취득했다. 이번 해외인증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뢰할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에 따라 국내매출액, 대외수출액 등 영업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인증 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조선기자재업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