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새해에 이직 고려 중"

      2018.01.10 10:01   수정 : 2018.01.10 10:01기사원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에 이직을 고려 중이며, 시기에 상관 없이 회사에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 회사를 관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딩 여성 콘텐츠 브랜드 '라이프타임'과 지인 추천 기반 인재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이직 이유 및 시기 등에 대한 직장인 공감 설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라이프타임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방영을 기념해 두 기업이, 원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올해 이직을 계획중인가라는 질문에 ‘이직을 계획중’이거나 ‘고민중’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84%를 차지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 계획이 없다고답변한 사람은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회사를 가장 관두고 싶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와 하는 일에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라고 답변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가힘들었을 때'로 답변한 사람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급여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13%), 일에 대한 적성이 맞지 않았을 때(12%)라고 대답한 사람도 다수 있었다.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기는 상관 없다'고 답변한 사람이 38%로 가장 많아 직장인들이 퇴사를 고려할 때 시기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진행하던 업무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을 때'라고 답변한 사람은 27%로 그 뒤를 이었다.

회사를 관두고 싶었던 순간에 가장 위로를 받았던 사람은 '친구, 연인,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67%로 가장 많았다.
또, 이직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업계 선후배 및 동종 업계 종사자들의 정보와 조언'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62%로 가장 높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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