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일까지 통일교육 등 수행할 민간단체 모집
2018.01.10 10:27
수정 : 2018.01.10 10:27기사원문
이 사업은 경기도가 미래 통일세대 양성과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조성을 위해 통일부, 경기도교육청과 지난 2015년 체결한 '공감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 '공감 통일교육 사업',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공감 통일교육 사업'은 공모를 통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 학생·청년·도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탈북학생과 남한학생이 함께하는 한반도 청소년 교류캠프, 통일학교, 통일 시민교육, 공감 통일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 위탁사업은 통일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서 리더십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북·중·러 접경지역 및 한·일 역사현장 연수, 통일환경 이해 소양교육 등 현장중심의 체험활동에 중점을 뒀다.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위탁사업은 유관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통일교육 활성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가칭)경기 통일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 분임토의, 워크숍 등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수행에 참여할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시 청사로 1) 통일기반조성담당관 사무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현재 주소지가 수도권(경기·서울·인천)에 있고, 최근 3년 이내 통일교육 실적이 있는 기관 및 단체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민간 통일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경기도 공감 통일교육'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