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국현·안영근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2018.01.10 13:45   수정 : 2018.01.10 13:45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전남대학교는 의과대학 국현 교수(약리학교실)와 안영근 교수(순환기내과학 교실)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구 분야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국현 교수는 혈관석회화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응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2016년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으로부터 정회원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선출됐다.



국 교수는 HDAC이라는 후생성 조절자의 심장비대 및 심부전 유발에 대한 연구와 혈관기능조절 연구를 수행해 impact factor 10 이상의 우수 연구잡지에 교신저자로서 6회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안영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약물과 유전자를 동시 방출하는 심혈관계 스텐트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에 국제 특허를 등록했으며, 국내 최초로 심내막 이식 시스템을 도입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안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천연물, 유전자 및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의 기능재생 연구를 진행해 국제 학술지 442편, 국내 학술지 409편, 국내외 특허 15건의 연구실적을 발표했다.


국현 교수와 안영근 교수에 대한 정회원 위촉장 수여식은 오는 2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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