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테크, 3D 프린팅용 치과 보철물용 금속분말 국내최초 국산화 성공
2018.01.10 15:38
수정 : 2018.01.10 15:38기사원문
이번 분말 국산화는 광주테크노파크의 분말제조장비 기술지원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팀과의 산학연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개발된 분말은 사고나 질병으로 손상된 치아의 수복재료를 금속 3D프린터로 제작하기 위한 Co-based 합금분말 금속이다.
향후 치과산업이 디지탈 CAD/CAM에서 금속 3D프린터로 전환되면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분말을 국산화한 것이다.
국내 의료분야에서는 그동안 의료소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해외 메이저 장비업체들의 고가 구매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응해 왔다.
이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완료되면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는 금속분말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의 Co-Based 다원계 합금 분말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채옥주 기현테크 대표는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누구도 선점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첨단산업 영역이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도전으로 의료용 금속분말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해 지역의료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