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유기동물 입양활성화 캠페인 진행

      2018.01.10 16:06   수정 : 2018.01.10 16:06기사원문
#사진설명=국내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닥이 ‘바른 입양’ 캠페인으로 유기동물 입양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핑크박스' 구성. 사진:펫닥 제공
국내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닥이 ‘바른 입양’ 캠페인으로 유기동물 입양자들에게 ‘핑크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펫닥은 반려동물 실시간 수의사 상담부터 시작해 입양, 장례까지 확장한 국내 최초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이다. 그 중에서도 입양 서비스는 전국 각지의 유기동물 보호소와 협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그만큼 유기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8.1%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4집 중 1집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그 관심만큼 유기동물 또한 매년 10만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다.

펫닥은 이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문화로부터 비롯됐다고 보고, 반려동물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의 ‘바른 입양’ 캠페인을 시작한다.

핑크박스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다’에 대해 공감하는 입양자들에게 증정하는 입양키트로, 펫닥과 관련 업체(펫라이크, 바이엘, 한국반려동물교육원, 인터파크 투어 등)들이 뜻을 모았다.
구성품에는 1개월 이상의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우유부터 시작해, 배변패드, 사료, 간식, 목욕 용품이 들어있다. 또한 각 업체의 할인 쿠폰도 들어있어 반려동물 제품 구입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핑크박스는 입양자 근처의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수령 받을 수 있으며 수령 시 간단한 반려동물 입양 교육도 들을 수 있다.

핑크박스는 작년에 진행한 1차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되어 50여명의 보호자에게 무료 입양키트를 제공한 바 있으며, 2018년 1월 8일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2차 접수를 시작했다. 핑크박스는 펫닥 어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을 입양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 회사와 뜻을 모아 핑크박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호자 분들을 위해서 더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필수 서비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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